
족부질환 [후생신보] 아침에 일어나 움직일 때 발바닥이 찌릿 '족저근막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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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움직이기 시작할 때, 발바닥이 바늘로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할 수 있다.
이 질환은 발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이어지는 두꺼운 섬유띠, 즉 ‘족저근막’에 미세한 손상이 반복되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특히 밤새 움직이지 않던 발이 아침에 처음 체중을 지탱할 때 통증이 가장 심해지는 특징이 있으며, 걷다 보면 서서히 통증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이 일시적인 완화가 질환의 회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통증을 방치할수록 근막이 점차 두꺼워지고 만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여름철에는 족저근막염 환자가 눈에 띄게 늘어난다.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7~8월은 족저근막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급증한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샌들, 쪼리, 젤리슈즈처럼 쿠션과 아치 지지력이 부족한 신발을 자주 신게 되는데, 이들 신발은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족저근막에 반복적으로 부담을 준다.
증상은 ▴아침에 첫발을 디딜 때 뒤꿈치나 발바닥 앞쪽이 찌릿하게 아프고, ▴오래 서 있거나 많이 걸으면 통증이 심해지며, ▴발바닥의 특정 부위를 누를 때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움직임이 시작될 때만 통증이 발생하지만, 상태가 진행되면 일상생활 중에도 불편감이 지속되며 증상이 만성화될 수 있다.
연세스타병원 권오룡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족저근막염이 만성화되면 통증 양상이 달라진다.
초기에는 한두 걸음만 걸어도 통증이 줄어들지만, 점차 근막이 두꺼워지고 탄력을 잃으면서 일상적인 활동 중에도 통증이 쉽게 나타난다”며
“조금만 무리를 해도 아프고, 휴식 중에도 불편감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 통증을 피하려는 보행 습관이 무릎이나 허리 관절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조기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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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https://m.whosaeng.com/16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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