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깨질환 [뉴시스] 오십견, 참으면 낫는다? 방치하면 고통만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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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은 '기다림'이 아니라 '적극적 관리'가 중요
통증 일정 부분 완화 시 도수치료 또는 스트레칭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은 흔히 '자연적으로 회복된다'고 알려진 어깨질환이다. 실제로 1~2년 내에 서서히 좋아지는 사례도 있지만 그 기간 동안 고통이 크고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적지 않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오십견은 시간이 해결해줄 수도 있지만 해당 기간 동안 삶의 질이 무너질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오십견의 대표적인 특징은 두 가지로 '능동적·수동적 운동 제한'으로, 스스로 팔을 들어도 올라가지 않고 남이 들어줘도 움직이지 않는 상태가 하나다.
또 다른 하나는 '야간통'이다. 밤에 통증이 심해지면서 수면을 방해하고, 잠결에 무심코 팔을 움직였다가 극심한 통증에 깜짝 놀라 깨는 경우도 적지 않다. 많은 환자들이 이 시기를 가장 힘들어한다.
연세스타병원 민슬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질 수도 있지만, 그 사이 관절이 굳고 근력이 약화되면 회복이 더 어려워진다"며 "단순히 참기보다 통증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오십견은 관절을 움직이는 운동이 꼭 필요하지만, 통증이 심한 시기에는 운동을 시도하기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주사치료다.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혀 통증을 줄여주며, 이후 운동치료를 원활히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무리한 운동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크거나 어쩔 수 없이 어깨를 계속 사용해야 하는 직업이라면, 수면마취 후 의사가 굳은 관절을 직접 움직여 늘려주는 '브리즈망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이 치료는 짧은 시간에 관절 가동 범위를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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